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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G'/셀러일기

DDP, DDU 뭐가 그리 중한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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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니G 셀러입니다.

중국에서 싱가포르로 오는 물품이 DDP로 오더 했으나 DDU로 온다고 해서 한참을 실랑이했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DDP는 쉽핑이 들어올 때 관세를 포워더 업체에서 페이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DDU는 물품 관세를 수취인이 직접 납부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관세를 누가  납부하냐의 차이인데 뭐가 그리 틀리냐고 물으시면,

아마존은 관세를 대신 납부해주지 않습니다.

 

보통 EMS는 DDU이기 때문에 관세 문제로 세관에 물품이 잡혀있게 되면 수취인으로 표기되는 아마존은 나 몰라라 하게 되고 물품이 반송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하기에 우체국 EMS를 추천 안 하는 거지요.

제가 싱가포르에 살고 있으나 (제가 대신 관세를 낼 수 있는 위치) DDP냐 DDU냐 따졌던 것은 

제가 살고 있기 때문에 어설픈 TAX문제에 끼고 싶지 않아서였습니다.

싱가포르 마켓은 작기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익을 저에게 줄지는 모르지만,

이중과세를 피하기 위해 입금계좌부터 철저하게 한국과 아마존으로 분리 해왔습니다.

싱가포르달러로 수익이 결제됨에도 한국 계좌로 돌려받는 것이지요. 이로써 저의 수익은 한국 업체의 수익으로 계산되며 한국의 수익 세금만 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는 싱가포르 주거자로 이미 싱가포르에 세금을 내고 있고 싱가포르에서 추가 수익이 있을 경우 납세의 의무가 있습니다.) 

제가 싱가포르 마켓을 시작하기 앞서 세금 컨설팅의 위해 세무사와 이야기했을 때 세무사가 저에게 당부했던 말이, 수익은 모두 한국 계좌로 한국 과세로 잡고 싱가포르에서 내야 할 세금은 쉽핑 업체나 아마존으로 확실히 분류하라는 어드바이스가 있었지요. 

 

공장과 DDP로 계약했음에도 DDU로 보냈다는 말을 듣고 신경을 곤두세워 며칠을 공장 담당자와 실랑이하고 나니 아이 어린이집 시간에 잠깐 하는 셀링 프로젝트가 제 모든 신경을 갉아먹는 듯하더군요.

다행히도 일주일 만에 물품은 안전하게 싱가포르에 도착하였고,

이제 아마존 입고를 위해 패키징 작업을 시작합니다.

 

미국보다 싱가포르 마켓이 제게 더 심한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네요.

아마도 제가 싱가포르 거주인이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미국에서는 그 흔한 아마존 전문 3PL업체가 싱가포르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 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미국의 4/1의 물품을 넣고도 이리 신경을 쓰는데 미국보다 4배 물품이 더 팔렸으면 하는 것은 제 욕심이겠지요 ㅎㅎㅎ

물품이 생각지도 못한 오버사이즈 규제에 걸려서 (전에 포스트 했다싶히) 집에 보관을 했다가 

그때그때 풀필먼트 센터로 입고해야 해서 입고 비도 따로 경비에 넣다 보니 멀리 가는 미국보다 경비가 지출이 많이 됩니다. 덕분에 마진율이 줄어 어쩌면 싱가포르 셀링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괜히 싱가포르 마켓을 시작했나 조금 후회가 되는 밤입니다.

이 선택이 저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선택이 아니길 바라며, 풀필먼트 입고 신청을 시작합니다.

직접 아마존 입고가 처음인지라 라벨을 프린터 할 프린터도 레이저젯이 아니어서 조금 걱정되기는 하지만 

별일 없을 거라고 기대를 갖고 해 보려고요. 만약 일반 프린터로 문제가 있다면 다시 반송되겠지요.

다음 피드는 아마존 직접 입고 신청에 대해서 과정을 정리해서 올려 드리겠습니다.

그럼 모두 스트레스 안 받는 글로벌 셀링 시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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