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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G'/하루 한편 글쓰기

Woom3 어린이 자전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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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니G입니다.

제 아들은 이제 38개월 미운 네살이지요. 

오전에만 학교를 다녀오는 관계로 네살 그 에너지를 이제 마흔이 된 늙은 엄마가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어서 어릴 때부터 이것 저것 운동을 시켰어요.

18개월 됬을때는 스쿠터를 날라 다니며 탔고 

24개월엔 발란스 바이크를 탔으며 최근 세발 자전거를 타다가 이제 좀 제대로 된 자전거를 타도 될 것 같아서 

이것 저것 남의편님이 알아보시다 고른 Woom3 어린이 자전거 리뷰 입니다.

먼저 발란스 바이크는 Strider 자전거 제품 이었는데요. 

이번에 온 Woom3 자전거와 크기 비교 사진 입니다. 

아이가 커지면서 요 조금한 바이크들도 커지네요.

보시는 것처럼 바퀴의 크기 차이가 있고, 발란스 바이크에는 없던 스탠드도 있어서 혼자 설수 있어요.

남편은 세개의 바이크를 보유중인데 그중 Trek를 가장 좋아해서 어린이 Trek 자전거도 후보 순위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Woom3 자전거로 고른 가장 큰 이유는 5kg대의 가벼운 무게 였어요.

아무래도 4세에서 7세 정도의 아이에게 맞는 자전거를 고르다 보니 아이가 무리 하지 않게 타기를 바랬지요.

두번째는 자전거 체인 입니다.

woom3 어린이 자전거 체인에 커버가 씌여 있는 모습

체인에 작은 손가락이 들어 갈수 없게 안전 장치를 해놨습니다. 이런 작은 세심함이 마음에 들었지요.

Trek 어린이 자전거와 비교 했을 때 가장 큰 차이는 브레이크와 보조바퀴의 유무 입니다.

Trek는 핸들에 브레이크가 없어요. 대신 페달을 반바퀴 뒤로 돌리면 브레이크가 되지요.

이게 편한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한데 제 남의편은 아이가 익숙하지 않을 시 위험할수도 있다고 판단하였어요.

woom3 어린이 자전거의 핸드 브레이크 사진

woom3 어린이 자전거에는 핸드 브레이크가 있어요. 작은 손에 맞도록 특별히 디자인 되어 있고 양 쪽 브레이크의 색이 틀립니다. 초록색은 천천히 브레이크 제동이 걸리고 검정색은 바로 제동이 걸리게 되어있어요.

이는 급제동시 아이가 관성에 못이겨 앞으로 넘어지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서 예요.

발란스 바이크만 타던 우리 아이는 브레이크를 잡아 본적이 없기에 일단 초록색만 잡는 것을 연습 시키고 있어요.

나중에 초록색 먼저 그리고 속도가 줄었을시 검정색으로 완벽히 세우기를 알려 줄 거예요.

Woom 어린이 자전거에 브레이크가 있었다면 Trek 어린이 자전거에는 보조바퀴가 있어요.

저는 제가 허리 숙이고 아이 균형을 잡고 갈 자신이 없기 때문에 보조바퀴가 있는 Trek을 원했는데,

자전거 덕후인 남의편님에 의하면, 그렇게 할 경우 발란스 바이크를 곧잘 타며 잡았던 발란스 잡는 법을 잊을 수 있다며

woom 어린이 자전거에는 보조 바퀴가 없기에 합의 하에 사제 보조바퀴를 살짝 띄어서 달았습니다.

우리가 산 보조 사제 보조바퀴

보조바퀴를 땅에 딱 닿지 않고 살짝 띄우므로써 아이가 옆으로 기울어졌을때 보조 바퀴가 받혀 주지만 아이가 발란스를 잡고 갈 시에는 보조 바퀴는 뜬 상태로 온전히 두개의 바퀴로만 달리게 되는 것이지요.

아이와 함께 자전거를 타다 보면 가끔 보조 바퀴의 소리가 아예 들리지가 않아요.

그때 아이는 벌써 온전히 두발 자전거를 타고 있는 것이지요.

자전거가 보조 바퀴가 바닥에서 떨어져 있는 모습

 

사진처럼 바이크가 한쪽으로 기울여 지면 한쪽 보조 바퀴는 지면에 닿고 한쪽은 더 크게 지면에서 멀어집니다.

처음에는 뭔가 생경한 보조 바퀴 모습에 남의편에게 그냥 평범한거 하지 이상한거 해서 애 넘어지면 어떻하냐고 

자전거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잔소리를 했지만,

이렇게 띄어 놓으니 아이도 안넘어 지면서 보조 바퀴의 도움을 받고, 자신이 발란스를 잘 잡았을때는  보조 바퀴가 없는 것처럼 가더라고요.

역시 내 분야가 아닐때는 그냥 있어도 되는 거였어요.

저는 나름 아주 만족한 woom3 어린이 자전거 리뷰였습니다. 

 

이제 막 일주일 됐는데 비오는 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싶다해서 비가 멈추자 바로 동네 공원에서 자전거를 한바퀴 태우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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